8일 시장격리 쌀 경쟁입찰…전남 5만5724t 배정
2022년 02월 07일(월) 15:40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광주·전남 종합미곡처리장(RPC) 장장·대표이사·지역농협 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2021년산 쌀 시장격리 조곡 매입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전남농협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시장격리 정곡 5만5724t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지역 배정 물량은 전국 20만t의 27.9%이며, 전남 벼 생산량의 7.1% 수준이다

농협은 시장격리 정곡 27만t 중 20만t을 먼저 매입하고 나머지 7만t은 추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별 공개경쟁입찰은 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앞서 이달 3~7일 입찰참가등록을 받았다.

대상은 산지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농가 등이다.

도별 배정물량 이내 저가순 낙찰이 원칙이며 농가물량을 우선 낙찰하게 된다. 입찰한도는 참가자별 최저 100t~최고 3000t(정곡)이다. 농가 대행 입찰은 대표 농가별 1회 가능하다.

박서홍 전남본부장은 “이번 시장격리는 농업인 보유 물량 우선 낙찰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역공매로 농업인 물량이 최대한 나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농협은 최근 광주·전남 종합미곡처리장(RPC) 장장·대표이사·지역농협 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2021년산 쌀 시장격리 조곡 매입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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