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귀리 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선정
2025년까지 30억 가공시설 구축
2022년 01월 26일(수) 18:35
강진 쌀귀리.
강진군이 올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강진의 쌀귀리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쌀귀리 가공시설을 구축한다.

공동 브랜드 개발, 제품 마케팅,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쌀귀리 지구도 조성한다.

강진은 230농가, 800ha 재배면적에서 연간 2700여t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쌀귀리 재배단지이다.

강진 쌀귀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군은 쌀귀리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쌀귀리 고추장, 떡, 선식 등의 18개 품목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쌀귀리 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쌀귀리 종합가공시설을 구축해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사업단의 역량강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송승언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1차 산업에 편중되어 있는 쌀귀리 산업을 2·3차 산업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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