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 자가검사용 키트’ 취약시설에 배부
2022년 01월 24일(월) 03:00
목포시가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용 키트를 취약시설 종사자들에게 배부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충북의 키트 제작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주)로부터 자가검사용 키트 3만개를 기부받았다. 시는 자가검사용 키트를 주2회 진단검사(PCR 1회, 자가키트 1회)를 실시해야 하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선원, 유흥시설, 외국인고용사업장 등 취약시설 종사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면서 취약시설 종사자들은 전남도 행정명령에 따라 오는 2월6일까지 선제검사가 기존 주1회에서 주2회(PCR 1회, 신속검사키트 1회)로 확대됐다.

자가검사용 키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선제 검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일 건설현장, 대양산단, 삽진산단, 전통시장 등에서 1924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는 등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6565명을 검사했고, 숨은 확진자 29명을 발굴했다.

21일에도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산정농공단지, 건설현장, 시내버스 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1471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북항회센터 등에 대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섬진흥원 주차장(15~17시)과 목상고(10~17시)의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연장해 24~28일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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