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 내년 2월 RCEP 발효 대비 수출기업 지원
2021년 12월 14일(화) 19:05
광주본부세관은 내년 2월1일 발효 예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활용을 돕기 위해 ‘RCEP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대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무역협정이다.

RCEP에서는 자체 규정에 따른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만 원산지증명서를 자율발급할 수 있도록 ‘원산지 자율증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본부세관은 RCEP 발효 즉시 지역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RCEP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특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RCEP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RCEP활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RCEP 이해도 제고를 위한 설명회와 간담회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RCEP 발효 전 인증요건 충족 여부를 사전 심사해 발효 즉시 인증수출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1월28일까지 가(假)인증 신청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지역 수출기업들이 RCEP 활용에 지장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해당 15개국으로 수출하는 관내 수출기업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며 “RCEP 활용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본부세관 ‘RCEP 활용지원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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