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바이오 연구소 건립 본격화
102억 투입 내년 10월 완공
대학·기업·연구기관 공동협력
기업연구소·스타트업 유치
2021년 12월 14일(화) 18:20
완도에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조감도> 건립이 본격화 된다.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는 해양바이오 관련 국내외 대학·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공동협력 연구를 위한 공간이다.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 10월 완공 일정으로 착공한다.

공동협력연구소는 완도군 신지면 대곡리 부지에 총 102억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3297㎡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소에는 해조류 유효성 분석 장비가 구축되는 공동 실험실과 동물세포 배양실, 미생물 배양실 등 연구·실험시설, 도서관, 회의실 등 연구지원 시설, 기업연구시설, 스타트업 공간 등이 들어선다.

공동협력연구소가 건립되면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연구소 10개소, 스타트업 30개소 등을 유치한다는 게 완도군의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건립을 통해 해조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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