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천연염색 반려동물 식탁 제작
친환경 기술 공방에 전수
2021년 12월 13일(월) 22:15
천연염색 입힌 반려동물 식탁.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천연염색을 입힌 반려동물 식탁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재단은 반려동물 1000만시대에 따른 반려동물용품 다양화와 수요 증가에 맞춰 천연염색 식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탁 개발을 위해 재단은 천연염료에 친환경 물질을 첨가하는 작업부터 목재 염색을 위한 최적의 온도 조건을 구명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이를 통해 쪽과 괴화 등 천연염료의 염색성을 높이는 데 성공하며 타 지역과 차별되면서도 색감이 아름답고 반려동물 건강에 무해한 친환경 식탁을 개발했다.

개발 총책임을 맡은 허북구 재단 사무국장은 “나주는 천연염색을 목재 제품 등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천연염색 기술을 개발했다”며 “천연염색 반려동물 식탁은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워 반려동물주들의 관심과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단은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친 뒤 지역 목공예 공방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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