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주년 농어촌공사 ‘지속가능한 농어촌’ 선도 포부
비대면 기념식
2021년 12월 12일(일) 17:45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올해 창립 113주년을 맞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비대면 기념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908년 12월8일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을 설립하며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해왔다.

공사는 그동안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관리, 농지은행, 지역개발사업 등을 벌여왔다.

올해 3월에는 ‘농어촌애(愛) 그린 가치 2030’을 내건 ESG경영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농어촌 ESG 경영에 돌입했다.

공사는 외부 전문위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 64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전사적으로 발굴한 126개 과제에 대한 심의와 시행관리 등을 벌이고 있다.

전국 67개 지구에서 맞춤형 용수개발과 용수공급망을 연계해 용수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했다. 홍수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4개 지구의 치수능력확대사업을 통해 선제적인 재해예방도 했다.

올해 기준 공사가 벌인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57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제편(8지구), 임진강수계농촌용수공급(1지구), 제주농업용수통합광역화(1지구) 등이 있다.

농업기반시설물 1만4314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584지구에서 노후 수리시설 보수보강이 진행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올해가 ESG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해였다면, 내년에는 농어촌과 농어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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