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뉴스브리핑] 정부, 4단계 준하는 거리두기 조치 내일 발표
![]() 지난 1일 오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
■4단계 준하는 거리두기 조치 내일 발표…“집합금지도 검토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등과 같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오미크론 유입 막아라’ 2주간 모든 해외입국자 열흘 격리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가 시행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입국전, 입국 1일차, 격리 해제 전 등 입국 전후로 3차례 받아야 한다.
■한미, 북핵대응 작전계획 최신화…내년 전작권 FOC평가 시행
한미 군 당국이 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해 기존 작전계획(작계)을 최신화하기로 합의했다. 핵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 미사일, 각종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 등을 개발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강력한 수단이 반영된 작계가 수립될 전망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를 개최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4자구도서 이재명 33%·윤석열 34%…지지율 격차 3%p→1%p”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이달 1일 전국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34%, 이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얻었다. 1주일새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5%,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4%였다.
■여야, 예산 최종합의 결렬…與 오늘밤 단독처리 수순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하진 못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법정시한 안에 처리한다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예산안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뮬레이션…120일 내 급속 확산
중국 연구진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될 때 오염수 확산을 보여주는 최신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중국과학’ 잡지사에 따르면 칭화대학 연구진은 주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3중수소)의 확산을 미시, 거시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영문 학술지 ‘국립과학리뷰’(NSR·National Science Review)를 통해 발표했다. 실험결과, 오염수 방류 120일 내에 위도 30도, 경도 40도에 걸쳐 오염물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통장잔고증명 위조’ 윤석열 장모 징역 1년 구형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모 최모(75)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44)씨에게는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코스피 1.57% 상승 마감…2940대 회복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일 294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8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9133억원, 기관은 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977.4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등과 같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가 시행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입국전, 입국 1일차, 격리 해제 전 등 입국 전후로 3차례 받아야 한다.
한미 군 당국이 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해 기존 작전계획(작계)을 최신화하기로 합의했다. 핵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 미사일, 각종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 등을 개발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강력한 수단이 반영된 작계가 수립될 전망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를 개최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4자구도서 이재명 33%·윤석열 34%…지지율 격차 3%p→1%p”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이달 1일 전국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34%, 이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얻었다. 1주일새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5%,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4%였다.
■여야, 예산 최종합의 결렬…與 오늘밤 단독처리 수순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하진 못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법정시한 안에 처리한다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예산안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뮬레이션…120일 내 급속 확산
중국 연구진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될 때 오염수 확산을 보여주는 최신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중국과학’ 잡지사에 따르면 칭화대학 연구진은 주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3중수소)의 확산을 미시, 거시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영문 학술지 ‘국립과학리뷰’(NSR·National Science Review)를 통해 발표했다. 실험결과, 오염수 방류 120일 내에 위도 30도, 경도 40도에 걸쳐 오염물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통장잔고증명 위조’ 윤석열 장모 징역 1년 구형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모 최모(75)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44)씨에게는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코스피 1.57% 상승 마감…2940대 회복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일 294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8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9133억원, 기관은 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977.4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