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뉴스브리핑] 삼성전자,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 발표…‘인재 중용 초점’
2021년 11월 29일(월) 16:14
삼성전자가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과감히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 발표…‘인재 중용 초점’

삼성전자가 29일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새 인사제도는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과감히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부사장, 전무 직급을 모두 ‘부사장’으로 통합했다. 또한 임원의 직급 단계를 과감히 축소했으며 직급별 표준 체류 기간도 폐지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직원 직급 단계는 CL(Career Level) 4단계(CL1∼CL4)로 돼 있는데, 승격하기 위해선 8~10년의 기간을 채워야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혁신안에서 이 단계를 폐지하고 성과와 전문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한 ‘승격 세션’을 도입했다.

올해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의 매장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연합뉴스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매장 천장 붕괴…직원 3명 부상

올해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의 매장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9일 오전 더 현대 서울 3층 속옷 매장의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11시 14분 소방 인력이 출동했다. 이 사고로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현재 소방과 백화점은 사고 경위 파악 중에 있다.

■1주 만에 코로나19 유행 위험도 최고 단계로 상승… 광주 어린이집 관련 17명 확진

29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09명이다.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전국 단위에서 ‘매우 높음’이라고 평가했다. 직전주 전국 위험도를 ‘높음’이라고 평가했지만 1주 만에 최고 단계로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매우 높음’이고 비수도권은 ‘중간’이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모 어린이집 관련 17명, 서구 모 초등학교 관련 14명, 서구 모 중학교 관련 4명 등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여수 7명, 담양·고흥 각 4명, 광양 3명, 목포·순천·장성 각 2명, 구례·보성·신안·영암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흥서 아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긴급체포

28일 오후 6시 30분 고흥군 주택에서 A(64) 씨가 아내 B(63) 씨의 가슴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 싸움 도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체포된 A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A씨도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쿠팡이 또…쿠팡 이츠 개인 정보 노출

쿠팡에서 배달 라이더 이름, 번호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한 달 전 이용자 쿠팡 앱 이용자 31만 여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해 강한승 대표이사가 사과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배달 앱 쿠팡 이츠에서 일하는 배달 파트너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음식점을 통해 노출됐다. 쿠팡 측은 이번 사고를 외부 계산기 플랫폼 업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맹점 40% “가맹본부와 부당한 거래 경험”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2021년도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6월 가맹본부 200개와 가맹점 1만 2000개를 대상으로 인터넷,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맹점주의 39.%가 가맹본부와의 거래 과정에서 부당한 거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맹본부가 예상 매출액에 관한 정보 등을 과장 제공했다는 응답은 13.3%, 가맹본부가 광고비 등을 부당하게 전가했다는 응답이 13%로 높게 나타났다.

■‘오미크론’ 영향… 코스피 코스닥 2900선 하락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2900선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7.12p(0.92%) 떨어진 2909.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55(1.35%) 떨어진 992.34로 마감했다. 개인이 316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7억 원, 811억 원을 순 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93.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다인기자 ddda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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