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000원 농촌버스’ 달린다
내년 1월부터 73개 노선 본격 운행…구간요금제 폐지
![]() 장성군(군수 유두석·왼쪽)은 ‘1000원 버스’ 운행을 위해 지난 19일 (주)군민운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 제공> |
장성군이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도입하는 ‘1000원 버스’가 내년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장성군은 내년 1월1일부터 ‘1000원 버스’ 운행을 위해 최근 장성공영터미널에서 ㈜군민운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0원 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균일한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일요금제’이다.
장성군의 기존 농촌버스 기본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은 750원이었다. 여기에 운행거리 10㎞를 초과 시 마다 1㎞당 132원이 할증되는 거리·구간 비례요금제를 적용했었다.
하지만 군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장성군이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장성군 관내 전 구간에 걸쳐 1000원 단일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제도가 시행되면 버스요금은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은 500으로 인하된다. 연간 환산하면 약 3억2700만원의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00원 버스 운영으로 발생하는 버스사업자의 운송 수입 손실은 군비로 보전해 준다.
현재 장성에는 총 33대의 농촌버스가 7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장성군은 앞서 지난 2월 신규 아파트 단지 준공과 늘어난 도로망을 반영해 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부터 모든 주민들이 단돈 1000원 만 내면 장성 전 지역을 추가요금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1000원 버스가 주민 간 교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장성군은 내년 1월1일부터 ‘1000원 버스’ 운행을 위해 최근 장성공영터미널에서 ㈜군민운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0원 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균일한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일요금제’이다.
하지만 군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장성군이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장성군 관내 전 구간에 걸쳐 1000원 단일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제도가 시행되면 버스요금은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은 500으로 인하된다. 연간 환산하면 약 3억2700만원의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00원 버스 운영으로 발생하는 버스사업자의 운송 수입 손실은 군비로 보전해 준다.
장성군은 앞서 지난 2월 신규 아파트 단지 준공과 늘어난 도로망을 반영해 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부터 모든 주민들이 단돈 1000원 만 내면 장성 전 지역을 추가요금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1000원 버스가 주민 간 교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