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송이 애기동백꽃 향연…신안 ‘섬 겨울 꽃축제’
내달 10일부터 천사섬 분재공원
2021년 11월 14일(일) 15:31
바다 위에 겨울 꽃정원이 만들어진다

신안 ‘섬 겨울 꽃축제’가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열린다.

천사섬 분재공원 내 5ha 부지에 심어진 1만7000그루의 애기동백 숲에서 열리는 축제에 오면 애기동백 꽃길 3km를 거닐며 3000만 송이 애기동백꽃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색있는 포토존 등을 설치해 겨울 눈꽃 속에서 피어난 애기동백꽃과 잘 어우러지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천사섬 분재공원은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압해읍 송공산 남쪽 기슭에 조성됐다.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고 명품 분재와 조각품 등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를 전시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탁 트인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거닐며 새하얀 눈 속에 피어난 새빨간 애기동백꽃을 보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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