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국화전시회 “가을 국화향기에 취해 보세요”
영암군, 14일까지 기찬랜드 등 5곳
2021년 10월 31일(일) 18:00
월출산 국화전시회가 오는 14일까지 영암 기찬랜드와 도기박물관, 도갑사, 삼호 한마음회관 등 5개소에서 열린다. 영암 기찬랜드. <영암군 제공>
월출산 국화전시회가 오는 14일까지 영암 기찬랜드와 도기박물관, 도갑사, 삼호 한마음회관, 영암군청 등 5개소에서 열린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된 ‘월출산 국화축제’를 대신해 열린다.

도기박물관에는 시유도기와 왕인문이 전시되고, 아이들이 방문을 많이 하는 삼호 한마음회관에는 미니언즈, 펭수 등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들이 자리를 잡았다. 도갑사, 영암군청 등에는 가을 화단을 조성했다.

또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월출산기찬랜드는 주전시장으로 전시기간 중에 국화정원을 꾸몄다. 새로운 조형물인 월출산 구름다리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새로 선보이는 구름다리 조형물은 건물 3층 높이 이상의 커다란 조형물로 약 27조각의 개별 국화구조물들로 이뤄졌다.

한 조각이라도 국화 재배에 실패한다면 이 조형물은 설치가 불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난이도가 높은 조형물이다. 아쉽게도 구름다리는 사람이 출입하지 못하게 통제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전시회는 행사나 체험부스 등은 운영되지 않지만 국화향으로나마 군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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