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뉴스브리핑] ‘대장동 키맨’ 남욱 한국행⋯오징어게임 가치는 1조원
![]()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에서 한국행 비행기 탑승수속을 위해 이동하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대장동 키맨’ 남욱, 한국행…“검찰에서 자세히 밝힐 것”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밤 10시12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밟았다. 이어 ‘귀국을 검찰과 조율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남 변호사는 “모든 것은 들어가서 검찰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 곳곳 영하권…서울 64년만 최저기온에 첫얼음
17일 예고대로 전국에 ‘이른 한파’가 닥쳤다. 대관령 영하 5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2.6도, 파주 영하 2.0도, 춘천 영하 1.2도, 동두천 영하 0.9도, 정선 영하 0.7도, 영월 영하 0.1도 등 곳곳의 최저기온이 0도를 밑돌았다. 서울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최저치를 경신했다. 북춘천(영하 2.0도)과 상주(1.0도), 광양(3.5도), 보성(4.2도), 창원(3.8도), 김해(4.2도), 양산(4.6도), 흑산도(10.0도)는 이날 최저기온이 10월 중순으론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외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 0.4도, 광주 4.1도, 대구 3.7도, 부산 5.5도, 제주 11.0도 등이었다.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자영업자 한숨 돌리나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 자영업자들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2주간 적용한다고 밝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일상 회복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 모임, 회식, 여행 등이 차츰 활발해져 대면 서비스 업종의 회복이 가속될 수 있다. 하지만 2년 가까운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정착했고, 물가 상승 등 부정적 요인도 있어 ‘보복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전세대출 더 깐깐해진다⋯전셋값 치르기 전 오른만큼만 대출 가능
이달 말부터 시중 은행에서는 반드시 전셋값 잔금을 치르기 이전에,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은행들은 신규 임차(전세)의 경우,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가운데 이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면 전세자금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임차보증금이 최초 2억원에서 4억원으로 2억원 오른 경우, 지금까지는 기존 전세자금대출이 없는 세입자는 입차보증금의 80%인 3억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원을 넘는 대출은 불가하다. 아울러 내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고, 반드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전세자금대출 신청도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할 수 있게 된다.
■與, 대장동·고발사주 TF 첫가동…윤석열 정조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른바 ‘대장동 개발’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대야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와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TF’ 첫 회의를 잇달아 개최한다. 민주당은 이들 두 개 의혹을 고리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방송에 나와 “고발사주 건은 없이 윤석열 후보의 문제”라며 “대장동 비리의 출발점이 부산 저축은행 비리 사건 때부터인데, 여기도 윤석열 후보가 나온다”고 말했다.
■尹, 주호영 선대위원장 영입…朱 “이재명 막을 필승 후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공식 합류했다. 윤 전 총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 의원 영입을 발표하고 “함께 손잡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으로 보수 텃밭인 대구 수성구에서 내리 5선을 한 주 의원은 특임장관, 대통령 정무특보,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을 지낸 보수 진영내 대표적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블룸버그 “오징어 게임 작품 가치는 1조원”…효율성 41.7배 기록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넷플릭스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작품 가치가 8억 911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조 원에 이른다. 전 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데 소요한 시간은 총 14억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총 2140만 달러로 회당 236만 달러 꼴이다.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800만, 1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다지 높지 않은 비용이다. 적은 제작비로 약 1조 원의 가치를 생산해낸 오징어 게임은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
■기시다 日 신임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정부 “깊은 실망”
정부가 17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스가 전 총리가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는 참배를 하지 않은 반면 스가 전 총리는 직접 참배에 나섰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지도급 인사들이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신규 확진 1420명…18일 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10명
17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420명으로 기록됐다. 어제보다 198명 줄어든 숫자다. 주말 영향을 받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 503명, 경기 489명, 인천 109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78.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신안 7명, 무안 6명, 목포 2명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오는 18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
■우주서 첫 장편영화 촬영한 러시아 배우 무사 귀환…건강상태 양호
이달 5일 ‘소유즈 MS019’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한 페리실드와 쉬펜코가 12일간 우주 공간에서의 영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17일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한 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35~40분 분량이 우주 공간에서 촬영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밤 10시12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밟았다. 이어 ‘귀국을 검찰과 조율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남 변호사는 “모든 것은 들어가서 검찰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17일 예고대로 전국에 ‘이른 한파’가 닥쳤다. 대관령 영하 5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2.6도, 파주 영하 2.0도, 춘천 영하 1.2도, 동두천 영하 0.9도, 정선 영하 0.7도, 영월 영하 0.1도 등 곳곳의 최저기온이 0도를 밑돌았다. 서울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최저치를 경신했다. 북춘천(영하 2.0도)과 상주(1.0도), 광양(3.5도), 보성(4.2도), 창원(3.8도), 김해(4.2도), 양산(4.6도), 흑산도(10.0도)는 이날 최저기온이 10월 중순으론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외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 0.4도, 광주 4.1도, 대구 3.7도, 부산 5.5도, 제주 11.0도 등이었다.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 자영업자들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2주간 적용한다고 밝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일상 회복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 모임, 회식, 여행 등이 차츰 활발해져 대면 서비스 업종의 회복이 가속될 수 있다. 하지만 2년 가까운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정착했고, 물가 상승 등 부정적 요인도 있어 ‘보복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전세대출 더 깐깐해진다⋯전셋값 치르기 전 오른만큼만 대출 가능
이달 말부터 시중 은행에서는 반드시 전셋값 잔금을 치르기 이전에,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은행들은 신규 임차(전세)의 경우,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가운데 이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면 전세자금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임차보증금이 최초 2억원에서 4억원으로 2억원 오른 경우, 지금까지는 기존 전세자금대출이 없는 세입자는 입차보증금의 80%인 3억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원을 넘는 대출은 불가하다. 아울러 내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고, 반드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전세자금대출 신청도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할 수 있게 된다.
■與, 대장동·고발사주 TF 첫가동…윤석열 정조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른바 ‘대장동 개발’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대야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와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TF’ 첫 회의를 잇달아 개최한다. 민주당은 이들 두 개 의혹을 고리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방송에 나와 “고발사주 건은 없이 윤석열 후보의 문제”라며 “대장동 비리의 출발점이 부산 저축은행 비리 사건 때부터인데, 여기도 윤석열 후보가 나온다”고 말했다.
■尹, 주호영 선대위원장 영입…朱 “이재명 막을 필승 후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공식 합류했다. 윤 전 총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 의원 영입을 발표하고 “함께 손잡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으로 보수 텃밭인 대구 수성구에서 내리 5선을 한 주 의원은 특임장관, 대통령 정무특보,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을 지낸 보수 진영내 대표적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블룸버그 “오징어 게임 작품 가치는 1조원”…효율성 41.7배 기록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넷플릭스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작품 가치가 8억 911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조 원에 이른다. 전 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데 소요한 시간은 총 14억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총 2140만 달러로 회당 236만 달러 꼴이다.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800만, 1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다지 높지 않은 비용이다. 적은 제작비로 약 1조 원의 가치를 생산해낸 오징어 게임은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
■기시다 日 신임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정부 “깊은 실망”
정부가 17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스가 전 총리가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는 참배를 하지 않은 반면 스가 전 총리는 직접 참배에 나섰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지도급 인사들이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신규 확진 1420명…18일 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10명
17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420명으로 기록됐다. 어제보다 198명 줄어든 숫자다. 주말 영향을 받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 503명, 경기 489명, 인천 109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78.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신안 7명, 무안 6명, 목포 2명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오는 18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
■우주서 첫 장편영화 촬영한 러시아 배우 무사 귀환…건강상태 양호
이달 5일 ‘소유즈 MS019’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한 페리실드와 쉬펜코가 12일간 우주 공간에서의 영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17일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한 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35~40분 분량이 우주 공간에서 촬영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