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사진관] 태양광 가로등
![]() ⓒ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어느 한날, 석양 질 무렵의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는데 묘한 광경이 펼쳐졌다.
한참 저물던 해가 도심의 가로등 아래로 내려오는 게 아닌가
이름하여 ‘태양광 가로등’.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쉽게 볼 수도 없는 고급스런 가로등이 눈앞에 보였다.
다시는 못 볼 그림 같은 풍경에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눈을 떼어보니 가로등은 그 빛을 잃은 채 서서히 저물고 있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름의 재미있는 ‘추억 사진’을 만든 것 같아 흡족했다.
하늘도 좋고 구름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질녁 모습이다.
노을 속 저무는 해를 바라보다보면 경이롭고 가슴 벅찬 무언가가 생기기도 한다.
노을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해질녁 하늘을 바라보며 각자 추억 사진 한장 찍는 여유 가져보면 어떨까.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한참 저물던 해가 도심의 가로등 아래로 내려오는 게 아닌가
이름하여 ‘태양광 가로등’.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쉽게 볼 수도 없는 고급스런 가로등이 눈앞에 보였다.
다시는 못 볼 그림 같은 풍경에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름의 재미있는 ‘추억 사진’을 만든 것 같아 흡족했다.
하늘도 좋고 구름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질녁 모습이다.
노을 속 저무는 해를 바라보다보면 경이롭고 가슴 벅찬 무언가가 생기기도 한다.
노을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해질녁 하늘을 바라보며 각자 추억 사진 한장 찍는 여유 가져보면 어떨까.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