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마트 3사가 지난 10일 의무휴무를 하며 놓친 ‘한글날 대목’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주말 다양한 할인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집밥족’을 위한 즉석 조리상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롯데마트는 환절기 보습상품 기획전을 준비했다.

광주·전남 6곳을 포함한 전국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키친델리 코너 내 국산 문어를 활용한 초밥, 튀김 등의 신상품 6종을 행사카드로 구매 때 2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문어초밥과 문어·생연어초밥(각 10입·1만384원), 문어·전복초밥(10입·1만2784원) 등이 있다.

문어 가라아게(100g·4384원), 문어·순살치킨 가라아게(8784원), 문어·안심텐더(1만384원) 등 튀김류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어획한 문어 총 10t을 사전 확보했다. 오는 11월에는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새조개, 키조개 등을 활용한 조개 초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14일부터 연말까지 회원제 ‘키친델리 클럽 시즌5’를 운영하고, 가입 고객에 키친델리 전 상품 10%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키친델리 클럽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뒤 누적 가입자수 24만명을 달성했다.

문어초밥.<이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7일까지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보습용 기초 화장품 기획전을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는 뉴트로지나, 바이오더마 에이비씨덤, 아모레 퍼시픽, AHC 등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기획상품을 각각 9900원부터 3만5900원 등에 살 수 있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기초 화장품 12대 인기 브랜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해당 브랜드는 존슨앤존슨, 니베아, 온더바디, 아모레퍼시픽, 메디앙스, AHC, 멘소래담, 버츠비, 에이비씨덤 바이 바이오더마, 그린핑거, 궁중비책, 유니레버 등이다.

14일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독점가격위크’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독점가격위크’ 행사를 열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상품권 증정, 스탬프 이벤트, 100원 쿠폰, 신규 가입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할인 대표 상품은 농협 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100g)와 광양식 소불고기(600g), 완도 전복(대) 등이 있다.

14일 단 하루 동안은 고당도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필리핀산)를 4990원에 한 송이를 사면 한 송이 더준다.

오는 27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모바일 앱 통해 ‘나만의 쇼핑 리스트’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1명) ▲20만원(2명) ▲10만원(3명) 상품권을 증정한다. 멤버특가상품을 구매하고 도장을 모으면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도장 2회)나 농심 안성탕면(5입·도장 4회)을 준다.

18~24일 일주일 동안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사이 진행하는 이벤트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