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 6일 '칠수와 만수' 상영
2021년 10월 05일(화) 18:30
광주독립영화관은 한국영화사의 걸작들을 소개하는 ‘한국영화클래식’ 세 번째 순서로 박광수 감독의 데뷔작 ‘칠수와 만수’(1988)를 상영한다.

6일 오후 6시 30분에 상영하는 이 작품은 대학로 연극무대에 올려져 장기흥행했던 동명의 연극을 박광수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안성기, 박중훈의 찰떡같은 콤비 연기를 엿볼 수 있다. 대통령이 바뀌고 민주화가 시작된 것 같지만 여전히 분단과 미국이라는 외세의 그림자가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암울한 사회의 분위기를 고발하며 블랙코미디라는 형식으로 두 인물의 비극성이 더욱 두드러지도록 만들었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 강성률 평론가가 진행하는 시네마 클래스가 예정돼있다. 44석 한정 입장이며, 예매는 인디앤아트시네마에서 가능하다. 문의 062-222-1895.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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