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 늘며 교통사고도 증가
광주 3년간 71건…매년 증가세
![]()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자가 늘면서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지난 2018년 대비 2020년에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로 교통사고는 총 71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5건, 2019년 18건, 2020년 38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1명이 부상당하고 1명이 숨졌다.
지역별로는 서울(387건)이 가장 많고, 경기(223건), 대구(43건), 광주 등의 순이었다.
전남은 2018년 2건→2019년 8건→2020년 6건 등이었다. 허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개정안이 늦어지며 법 공백 속 사고 발생율이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이 조속한 관련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지난 2018년 대비 2020년에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87건)이 가장 많고, 경기(223건), 대구(43건), 광주 등의 순이었다.
전남은 2018년 2건→2019년 8건→2020년 6건 등이었다. 허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개정안이 늦어지며 법 공백 속 사고 발생율이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이 조속한 관련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