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화폐 82억원 상당 구매
2021년 09월 15일(수) 18:20
광양제철소는 지난 14일 지역 상생을 위해 광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광양시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추석을 맞아 직원 격려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82억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포스코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직영 및 협력사 직원에게 각각 37억, 45억원 상당을 지급한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아 구매한 78억 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포함하면 지역에 창출될 경제적 효과는 약 160억 원 상당에 이른다.

약정식에서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광양제철소 덕분에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할 기회가 늘어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광양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로서 광양사랑상품권 구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작년 3월 ‘기업 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해 광양과 포항 지역에 설비 자재를 납품하는 90여 곳의 공급사들과 함께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 등에 선결제하는 ‘착한 선결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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