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특공대 창설 '지역 테러 적극 대응'
2021년 07월 29일(목) 20:40
전남 지역의 대테러 업무를 맡을 특공대가 창설됐다.

전남경찰청은 29일 나주시 경찰특공대 청사에서 창설식을 열고 전남지역의 대테러 업무 수행을 선언했다.

전남은 한빛원자력발전소, 무안국제공항,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으나, 기존 광주경찰특공대가 광주·전남의 광범위한 구역을 관할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남경찰청은 이에따라 전남지역 전담 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 신규 창설에 나서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국회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전남경찰특공대는 대테러 예방 진압 활동, 요인경호, 인질 사건, 폭발물 탐색·처리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군 특수부대와 기존 경찰특공대 출신을 주축으로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폭발물 처리팀(EOD) 등 총 6개 팀으로 구성됐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도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최정예 특공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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