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호남예술제 심사평] 한국무용-차은희 고구려대 교수
전통무용 기본에 더 충실해 주길
2021년 07월 22일(목) 21:10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경연에 앞서 격렬한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 무용전공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연습이나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을텐데 하는 걱정이 있었다.

게다가 경연기간이 중간고사와 겹치는 바람에 참가팀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열정 가득한 학생 및 지도자들의 참여로 무사히 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현대는 다양한 장르의 무용이 혼합돼 독특한 개성으로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무용부문대회인 만큼 누가 보아도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무용임을 알 수 있도록 안무 및 작품 활동에 있어서 한국 춤의 기본에 보다 충실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제대로 연습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발전된 기량으로 경연에 참가해 좋은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와 지도자들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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