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천역 주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
36만㎡ 복합환승센터 등 구축
2021년 06월 28일(월) 21:10
여수시가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사업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하는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나섰다.

여수시는 여천역 주변지역 36만 3000㎡를 개발해 복합환승센터 등을 구축,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개발방식은 민간과 행정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개발계획 인허가와 행정지원, 민간은 재원조달과 개발사업을 맡는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은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컨소시엄으로 대표사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 이내의 건설업자 또는 자기자본의 5000억원 이상의 법인으로 출자 지분율은 20% 이상이다.

여수시는 전국의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개발계획, 사업계획, 운영계획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상권 상생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평가한다.

공모 일정은 이달 30일에 사업설명회를 거쳐 7월 5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한다.

10월 21일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평가심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특수목적법인 타당성 검토, 시의회 승인, 법인 설립, 주민설명회, 개발계획수립 등 절차를 이행해 2024년 7월부터 토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KTX 여천역을 신성장 공간으로 조성해 인구유출 방지와 인구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역량 있고 건실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천역 인근은 전남도가 2013년 KTX 역세권 기본구상 및 개발 타당성 검토로 2018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이미 전남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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