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제주 가는 코로나백신 ‘에스코트’
2021년 04월 29일(목) 18:40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항에서 제주항까지 코로나19 백신 해상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여객선을 이용한 백신 해상 운송 업무와 관련해 완도해경과 제주해경은 합동 경호·호송 작전을 펼쳤다.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 작전을 위해 백신을 실은 여객선에는 제주해경청 특공대원과 육군이 탑승했으며, 완도·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했다.

완도해경은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2만2952명 분의 백신을 제주로 운송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섬 벽지 주민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 들 것을 이용한 긴급 환자 이송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운송의 전 과정에 경비함정을 배치, 만에 하나의 우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 백신 접종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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