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해 달라”
여수·순천·광양상의, 익산~여수간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서울 2시간대’ 접근성 개선…광역 교통망 확보는 경제활성화 근간
‘서울 2시간대’ 접근성 개선…광역 교통망 확보는 경제활성화 근간
여수와 익산을 오가는 전라선 철도의 ‘KTX 전용선’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는 최근 공동으로 익산~여수 간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을 위한 건의서를 국토교통부, 국회,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이들 상의는 건의서에서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광양만권은 매년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역이고, 여수·광양 산업단지는 최근 3년 평균 생산액이 80조원을 넘는 등 활발한 산업 활동이 이뤄지는 산업도시”라며 “그런데도 전라선 KTX는 고속철도라기보다 일반철도로 봐야 할 정도로 느리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전라선(익산~여수)은 고속철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 시속 150㎞의 속도로 운행하기 수도권까지의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것이 이들 상의의 주장이다.
실제 전국 어디에서든 KTX를 타면 2시간 내 서울에 도착할 수 있지만, 서울~여수 구간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상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익산~여수) KTX 속도 개선 대책으로 KTX 전용선 건설 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계획이 확정되면 광양만권의 새로운 동력이 확보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여수산단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서울~여수 간 2시간 내 생활권 형성으로 물리적 접근성뿐 아니라 심리적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개선은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수상의는 지난 2019년 5월 광주송정~여수 간 KTX 복선 전철화 사업과 수도권~여수엑스포역 간 열차운행 횟수 확대 등을 건의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25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는 최근 공동으로 익산~여수 간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을 위한 건의서를 국토교통부, 국회,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이들 상의는 건의서에서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광양만권은 매년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역이고, 여수·광양 산업단지는 최근 3년 평균 생산액이 80조원을 넘는 등 활발한 산업 활동이 이뤄지는 산업도시”라며 “그런데도 전라선 KTX는 고속철도라기보다 일반철도로 봐야 할 정도로 느리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국 어디에서든 KTX를 타면 2시간 내 서울에 도착할 수 있지만, 서울~여수 구간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있다.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계획이 확정되면 광양만권의 새로운 동력이 확보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여수산단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서울~여수 간 2시간 내 생활권 형성으로 물리적 접근성뿐 아니라 심리적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개선은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수상의는 지난 2019년 5월 광주송정~여수 간 KTX 복선 전철화 사업과 수도권~여수엑스포역 간 열차운행 횟수 확대 등을 건의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