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연안 바다목장 조성
꼬막·바지락 종패 방류
2021년 03월 23일(화) 23:15
완도군이 연안 어장에 꼬막 치패와 바지락 종패를 방류하고 모래를 살포하는 등 바다목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어장 환경변화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하는 연안 어장에 바다목장을 조성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해역 특성을 고려해 수산 생물 서식 공간 제공·체계적 관리로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대상지는 군외면 동부권 원동리에서 대창2리까지로 약 147ha 규모로 조성한다.

완도군은 지금까지 3년 간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꼬막 모패, 바지락 종패 매입·살포와 단지 조성 예정지 모래 살포·경운, 환경 개선, 자원량 파악 및 환경 조사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꼬막 치패·바지락 종패 방류와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모래 살포 등을 추진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바다목장 조성을 통해 자원 회복, 체계적인 어장 관리로 안정적인 수산 소득을 창출하고, 관광지와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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