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 전복 생산·유통단체, 공정거래 ‘맞손’
출하가격 안정·덤문화 개선 협약
2021년 03월 02일(화) 00:00
완도군과 전복 생산·유통단체들이 지난 24일 전복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과 전복 생산·유통단체가 전복 공정거래를 위해 손을 잡았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과 전복 생산·유통단체들이 최근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전복생산자완도협회, 완도전복주식회사, ㈔한국전복유통협회, ㈔남도전복연합회, ㈔한국전복수출협회 등 총 5개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들은 전복 출하 가격 안정과 덤문화 개선, 거래명세서 주고받기, 공정한 전복가격 지키기 등 ‘공정한 전복 거래 실천운동’을 펼친다. 그동안 전복 거래가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가격이 불안정하고 생산자와 유통업체 간에 분쟁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산물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복 공정거래 활성화를 통한 전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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