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3월 여수 서비스 시작…전남 첫 진출
여수시 공공배달앱도 같은 달 출시
2021년 02월 25일(목) 23:00
<쿠팡이츠 홈페이지 갈무리>
음식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가 인구 28만 도시 여수에서 다음 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처음 전남에 진출한다.

쿠팡이츠는 오는 3월16일부터 여수시에서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날 여수 뿐만 아니라 전주시 덕진구·완산구와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등도 신규 대상지에 포함됐다.

쿠팡이츠는 지난 달 19일 광주 5개구(區)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연초부터 영역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일대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현재 인천, 경기, 세종, 부산, 대전, 울산, 광주, 대구, 경남, 경북 등 11개 시·도에 진출한 상태다.

쿠팡이츠는 기사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 수수료를 다음 달 2일부터 건당 3100원에서 2500원으로 줄이겠다고 최근 공지했다.

3월 출시를 앞둔 공공배달앱 ‘씽씽여수’.<여수시 제공>
한편 여수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문 수수료가 주문금액의 2%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지역화폐인 여수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가맹비, 광고비 등 추가비용은 없다.

여수시는 주문 수수료 2% 중 0.1%는 모객지원에 사용하고, 시민들의 공공배달앱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만나플래닛과 협약을 맺은 뒤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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