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편리해졌네…고속선 ‘니나호’ 오늘 취항
440명 승선·30노트 운항…2시간20분 소요
2021년 02월 03일(수) 00:00
여수∼거문도 항로 오갈 니나호.
잦은 결항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여수∼거문도 항로에 고속여객선이 취항한다.

2일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항로 고속여객선 ‘니나(Nina)호’가 3일 첫 운항에 들어간다.

니나호는 2016년 건조한 362t의 최신식 고속여객선으로, 30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다. 4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여수를 출항해 나로도와 손죽도, 초도를 거쳐 거문도까지 2시간 20분에 도착할 수 있다.

여수∼거문 항로는 지난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가 운영한다.

여수∼거문 항로는 여객선사 1곳이 여객선 1척을 운항해 왔으나 낡은 데다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여수시의회에 선사 취항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여수시의회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해 말 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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