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프리미엄 식품관 22일 오픈
대대적 재단장…유명 맛집·당일 배송 서비스도
2021년 01월 19일(화) 19:30
지난해 1차 재단장을 통해 문을 연 로컬푸드 전문관.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을 11년 만에 대대적으로 재단장해 오는 22일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업계의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대표 식품관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70억원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점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전남도 로컬푸드 전문관’과 간편 조리식 매장인 ‘광주키친’, 글로벌 그로서리가 확대된 슈퍼매장을 1차로 연 데 이어 이번 2차로 ‘푸드에비뉴’를 완성했다.

푸드에비뉴는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매장 인테리어부터 전시까지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매장이다.

개선공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델리 매장 확대와 유명 맛집의 입점이다.

델리(음식) 매장은 기존 면적보다 50% 넓혀 전국의 맛집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만두전문점 서울 종로 익선동의 ‘창화당’과 제주 흑돼지 수제버거 맛집인 제주 서귀포의 ‘88버거’ 등이 자리 잡았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 맛집으로 팥죽 전문점 ‘상무팥죽’, 베트남 음식 전문점 ‘한끼’, 제주음식 전문점 ‘제주당’, 광주 최초의 브런치 카페인 ‘아필코’ 등이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추진한 1차 개선 공사에서는 ‘비움반찬’, ‘해담촌’, ‘국보966’ 등이 매장을 채웠다.

‘비움반찬’은 광주에 7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남도 음식을 소포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광주시 북구 두암동 ‘해담촌’은 직접 담은 젓갈과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는 김치 맛집이다. 담양 ‘국보966’은 50년 전통 옛날식 손두부를 내놓고 있다.

광주점은 지역의 대표 맛집과 전국 맛집의 유치를 통해 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식품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테이블에서 주문, 결제, 확인, 픽업 등이 가능한 모바일 오더나우 시스템도 선보인다.

인기 매장에서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을 통해 대기 예약을 할 수 있는 ‘웨이팅 시스템’도 운영된다.

손만 갖다 대도 세정부터 건조까지 노터치로 가능한 ‘센서인식 일체형 손씻기대를 설치했으며 시식 테이블 수도 70여 개 늘렸다.

신선 가공식품과 생필품은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광주점 인근 3㎞ 이내 무료 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매장 오픈 기념 할인 행사와 친환경 장바구니 증정 등도 예정돼 있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11년 만에 식품 매장을 전면 리뉴얼했다”며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에비뉴’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의 신선한 먹거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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