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근로자들 코로나 전수 검사 받는다
영암군, 1만5000명 선제 대응…외국인 전수검사도
2021년 01월 10일(일) 15:01
영암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증가함에 따라 대불국가산단 근로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밀폐·밀접·밀집에 노출되는 대불산단 근로자와 대중교통, 요양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대불산단 등 6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외국인과 내국인 등 전체 근로자 1만55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한다.

특히 이번 검사는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한 검사로 30분내 결과를 확인하고, 결과 이상자에 대해서는 PCR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또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점심 및 저녁시간 대를 활용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 2800여명의 검사가 끝나는 대로 3200며염의 영암지역의 모든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종사자(택시 및 버스 운송업자) 175명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다.

요양·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곳의 입소자 400명과 종사자는 주 1회,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등은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전남에서도 지역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수검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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