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생산 고품질 쌀 공동브랜드 ‘남원 참미’ → ‘춘향애인 참미’로 변경
2020년 11월 24일(화) 23:15
남원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참미’가 본격 출하된다.
남원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의 공동브랜드를 ‘남원 참미’에서 ‘춘향애인 참미’로 바꿨다고 24일 밝혔다.

‘춘향애인 참미’는 남원지역 모든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인 ‘춘향애인’을 활용한 이름이다.

10개 단지 305농가가 남원농협미곡처리장(RPC)과 347.6㏊의 면적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이다. 재배면적 전체에서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획득했고 우렁이농법을 사용했으며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배됐다.

볏짚환원과 토양검정을 통해 벼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영양소를 적시에 공급하는 등 전 과정을 표준화해 생산됐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동안 서울에서만 유통되던 ‘남원참미’는 상반기 경기 성남, 고양 등 수도권까지 유통망을 개척했고 하반기 ‘춘향애인 참미’로 이름을 바꿔 부산으로까지 공급망이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온라인 ‘2020년 쌀 소비 촉진행사’에 도내 6개 쌀브랜드 중 하나로 소개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 증가에 따라 우체국 인터넷쇼핑몰과 전북도 ‘거시기장터’에서도 판매 중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애인 참미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내년에도 3억7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단지조성과 벼 품종 통일, 농가 교육컨설팅, GAP인증, 택배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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