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와 함께 양궁 수업 …‘텐텐텐’을 쏴라
광주여대 김성은 감독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 최미선·주현정·이승윤 선수
7개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강사로 ... 학생 100여명 참여
2020년 11월 09일(월) 17:41
지난해 열린 대학 연계 클라우드형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금메달리스트들의 지도 아래 양궁을 배우고 있다. <광주여대 제공>
기보배를 비롯한 양궁 금메달 리스트 ‘텐 텐 텐’의 주인공들이 강사로 나섰다.

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개인전이나 단체전 금메달을 딴 양궁 남녀 선수 4명이 특별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교양기초교육원은 10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 4인과 함께 대학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여대를 비롯한 경일대, 대구한의대, 루터대, 목포해양대, 안양대, 호서대 등 7개 대학을 연계한 클라우드형 비교과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대학 간 공유함으로써 대학의 우수 교육모델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

이번 양궁 체험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형 컨소시엄 협약 체결 대학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사는 전 국가대표 양궁 지도자 겸 광주여대 양궁 감독인 김성은 감독, 광주여대 출신의 기보배 선수(런던 올림픽 개인전·단체전 2관왕 및 리우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를 비롯해 최미선 선수(리우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주현정 선수(베이징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이승윤 선수(리우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 등이 특별 강사로 참여한다.

한편 광주여대는 지난달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경일대, 대구한의대, 루터대, 목포해양대, 안양대 등과 함께 권역별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성과공유를 위한 클라우드형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앞으로도 광주여대는 다른 대학들과 공유할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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