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산물 ‘빛찬들’, 전국 산지유통 종합평가 27위
230여 농가 참여…올해 100억원 매출 목표
2020년 11월 03일(화) 18:00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달 29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광주 5개 지역농협과 ‘2020년도 하반기 연합사업추진 전략회의’를 열었다.<농협 광주본부 제공>
광주 농산물 브랜드 ‘빛찬들’이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83개 단체 가운데 27위를 기록했다.

‘빛찬들’은 지난해 73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달 29일 광산구 우산동 지역본부에서 ‘2020년 하반기 연합사업 추진전략회의’를 열고 광주지역 원예농산물 판매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빛찬들 광주연합사업단에 참여하는 평동·송정·동곡·대촌·본량농협 등 5개 지역농협 경제상무 및 산지유통관리자가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빛찬들 광주연합사업단은 6가지 주요 농산물을 연합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평동 대추방울토마토, 송정 팽팽이가지, 동곡 애호박 및 흑토마토, 대촌 부추 등이 있다.

이들 품목은 연 평균 50억원 넘는 판매고를 올려왔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인 7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연합판매 참여 농가는 230가구에 달한다.

농협 광주본부와 연합사업단은 정부가 오는 2024년 추진하는 산지유통혁신조직 육성정책에 발 맞춰 조직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산지조직 핵심역량조직을 전국에서 70곳 선발해 육성할 방침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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