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미디어작품 공모
조선대 현대조형미디어 전공 정덕용 작가, 청년작가 부문 대상
2020년 10월 20일(화) 19:50
‘Garbologist’
최근 개최된 ‘2020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청년작가 및 대학생 미디어 작품 공모전에서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 문화콘텐츠학부 현대조형미디어전공 출신 작가들이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했다.

현대조형미디어전공 졸업생인 정덕용 작가는 ‘2020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미디어작품 공모전 청년작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작가의 작품 ‘Garbologist’는 인간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쓰레기야말로 숨기고 싶은 모습까지 전부 드러내고 있다고 말한다. 쓰레기를 뒤지는 행위가 반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 있으나, 인간은 이미 일상화가 되어버려 수많은 정보 쓰레기를 뒤지고 있다. 정 작가는 작품을 통해 쓰레기가 되기 이전의 본질을 가졌던 물체의 모습을 알기 위해 좀 더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같은 학부 4학년 학생인 금의수 작가는 같은 대회 대학생 분야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의수 작가의 작품은 ‘현대인의 생존법’으로, 경쟁사회에 남들보다 좋은 스펙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6일~18일까지 은암미술관과 주안미술관에서 전시됐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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