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벤츠 10세대 E-클래스, 23~24일 광주 설명회
부분 변경 모델 국내 출시
외관 다이나믹해지고
첨단기술 스티어링휠
2020년 10월 20일(화) 00:00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모델들이 이번에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수입차 1위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딜러 신성자동차도 광주전시장에서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한 행사를 개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400만대가 판매되는 등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그동안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쌓아온 기록들을 이어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외관은 완전 변경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인상적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날렵한 모습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주고,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주·야간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더 뉴 E-클래스 아방가르드 라인 모델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와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및 고광택 블랙 트림의 프론트 범퍼가 적용돼 우아함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이와 더불어 트렁크 리드 및 리어 범퍼의 디자인 변경으로 스타일도 새로워졌다.

실내의 경우 브랜드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인 동시에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운전자는 차량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터치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또 전 모델에 기본으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MBUX,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모델 최초로 적용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특히 더 뉴 E-클래스에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기술도 있다.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에만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를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이달 중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250, 더 뉴 E 350 4MATIC 모델을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더 뉴 E-클래스의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E250 아방가르드 6450만원 ▲E250 익스클루시브 689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7550만원 ▲E220d 4매틱 AMG라인 7790만원 ▲E300e 4매틱 익스클루시브 8390만원 ▲더 뉴 E350 4매틱 아방가르드 8480만원 ▲E350 4매틱 AMG라인 8880만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1억470만원 ▲AMG E53 4매틱+ 1억1940만원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딜러 신성자동차는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각각 오후 3시 광주전시장에서 제품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당일 추첨해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복권’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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