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제1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시설 개선
2020년 10월 19일(월) 00:00
광주환경공단은 “미세악취 누출까지 막아낼 수 있는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 악취저감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제1하수처리장은 일일 60만톤의 생활 하수가 처리되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으로, 주거지역인 상무지구와 인접해 있어 법적기준치에 미달하는 미세한 악취에도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하수가 최초 유입되는 총 650㎡ 규모의 침사지 8지를 밀폐화하고, 하수와 함께 유입되는 모래 등의 토사류와 물티슈, 비닐류 등의 부유물질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설비를 도입했다. 또 지난 10월부터는 하루 최대 20톤에 달하는 수거된 이물질을 특성에 따라 다르게 보관해 악취를 잡아내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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