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돌김 위판 시작…120㎏에 15만~17만원
![]() 최근 진도 고군면 회동 물양장에서 결울철 별미 진도 돌김 위판이 시작됐다. <진도군 제공> |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바다에서 자란 진도의 겨울철 별미인 돌김 위판이 시작됐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고군면 회동 물양장에서 지난 13일 올해 진도 돌김 위판이 시작됐다. 위판 첫날 물김 32t이 거래됐으며, 120㎏ 한 망에 평균 15만~17만원에 거래돼 45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올해산 첫 햇김은 고군면 일대 김 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 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고 해 일명 ‘곱창 김’으로 불린다.
곱창 김은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12월초까지 수확이 진행된다.
진도군의 2021년산 김 양식 규모는 1만4813㏊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7만7000t의 김 생산이 예상돼 위판고가 1000여 억원으로 어업인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지난해 6만7672t을 생산, 756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고군면 회동 물양장에서 지난 13일 올해 진도 돌김 위판이 시작됐다. 위판 첫날 물김 32t이 거래됐으며, 120㎏ 한 망에 평균 15만~17만원에 거래돼 45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올해산 첫 햇김은 고군면 일대 김 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 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고 해 일명 ‘곱창 김’으로 불린다.
진도군의 2021년산 김 양식 규모는 1만4813㏊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7만7000t의 김 생산이 예상돼 위판고가 1000여 억원으로 어업인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지난해 6만7672t을 생산, 756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