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
2020년 10월 13일(화) 00:00
진도군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병원 내 음압 병상처럼 차량 내부 기압을 외부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제작된 특수차량이다.

구급차에는 위급한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응급구조장비 세트, 음압 덮개가 부착된 환자운반기, 저출력 심장충격기, 산소포화 농도측정기 등 20여종의 첨단장비가 탑재됐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감염병 환자를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상태로 의료기관에 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무안군은 그동안 지역 내 확진자와 의심환자 발생 시 일반 구급차로 이송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음압 특수구급차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차량을 도입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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