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찾은 이낙연 대표 “섬진강 수해 규명·지원 할 것”
김종인 위원장도 전통시장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구례 수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 편에 서서 섬진강 수해를 조사하고 지원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 등 섬진강 범람으로 피해를 당한 지역을 비공식 일정으로 방문했다.
구례 주민들은 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수해가 발생한 지 42일이 지나도록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국정조사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정부 조사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불신, 의심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수해 조사를 위해)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저희에게 판단을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선 현행 제도 아래에서 최대한의 피해 복구를 연구하겠다. 두 번째, 이번 정기 국회 동안 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재 재난재해 지원 제도는 피해 보상이 아니라 복구 지원에 맞춰져 피해에 비해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사유재산 피해를 어떻게 더 많이 도울 수 있을지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 번째는 보상이다. 보상이 따르려면 법적 판단이 있어야 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다툼이 생긴다”며 “그 문제에 대해 여러분의 편에 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8일 잇따라 재래시장을 방문했다.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았으며, 김 비대위원장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구례 주민들은 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수해가 발생한 지 42일이 지나도록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국정조사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8일 잇따라 재래시장을 방문했다.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았으며, 김 비대위원장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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