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산물 안전성 신뢰 높인다
25억 투입 2022년 분석실 구축…320가지 성분 분석
2020년 09월 17일(목) 00:00
진도군이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안전 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지상 2층 연면적 300㎡ 규모의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구축한다.
진도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농산물 안전 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진도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 2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00㎡ 규모의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구축한다. 이 곳에서는 30여종의 분석장비로 320가지 성분을 분석한다.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 급식 납품 농산물, 유통단계 안전성 모니터링을 한다. 작목별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할 경우 0.01ppm 이상 검출되면 농산물 출하 연기, 폐기처분, 과태료처분 등 해당 농가에 불이익을 준다.

진도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 분석실 사업 시행을 통해 관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섬에서 생산된 농산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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