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농폐기물 대신 처리해 드려요”
재활용 불가 폐부직포 등 처리 지원
2020년 09월 14일(월) 00:00
군산시는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사필름과 폐부직포, 폐차광막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 처리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농민들은 영농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영농 폐기물이 해마다 농경지에서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되면서 환경오염 문제를 불러왔다.

군산시는 이를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24t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영농폐기물을 톤백 마대에 담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한 후 지정된 임시보관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서 일괄 수거해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폐기물과 혼합 배출하거나 사업장 폐기물과 법인 등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경우에는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활용불가 폐기물을 적극 처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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