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온라인예배 연장 불가피
조계종 2주간 사찰 법회 중단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예배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전국 교회에 동참을 호소했다.
한교총은 2일 공동대표회장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교총 소속 모든 교단은 국민 모두가 함께 힘들고 아파하는 이 기간에 이웃과 함께하며 협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면서도 “방역 당국에서는 당초 협의대로 확산이 완화되면 방역이 이루어지는 선에서 교회 활동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교총은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탈퇴한 30여개 교단이 결성한 연합기관이다. 이날 호소문은 전국의 많은 교회가 방역 조치를 따랐지만 일부 교회의 대면 예배 강행으로 교회에 대한 비난이 커지면서, 한교총이 교회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불교계도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 사찰의 법회와 강의, 템플스테이, 합창단 모임 등 모든 대면 집합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조계종이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의 모든 사찰 법회를 중단한 것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두 번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일 “사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한교총은 2일 공동대표회장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교총 소속 모든 교단은 국민 모두가 함께 힘들고 아파하는 이 기간에 이웃과 함께하며 협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면서도 “방역 당국에서는 당초 협의대로 확산이 완화되면 방역이 이루어지는 선에서 교회 활동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일 “사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