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아 영어학원 불법명칭 사용 원아 모집
학벌없는 사회, 행정조치 촉구
광주 유아 영어학원들이 ‘영어유치원’ 등 불법 명칭을 사용해 원생을 모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학벌없는 사회)에 따르면 광주 지역 유아 영어학원 13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8곳이 포털사이트, 블로그, 홍보물 등에서 ‘영어유치원’, ‘킨더가든’, ‘캠퍼스’, ‘유아창의인지융합스쿨’, ‘국제학교’, ‘방과 후 과정’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는 “유아 영어학원은 유아교육법상 유치원이 아니기 때문에 어학원이란 명칭 대신 영어유치원 등 다른 명칭을 사용하면 안 된다”며 “이들 유아영어학원이 학부모들에게 유치원인 것처럼 오인하게 해 원생모집을 유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벌없는 사회는 해당 유아 영어학원에 대해 지도·점검을 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라고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 대상 어학원은 유치원이 아니기 때문에 어학원 외 명칭을 사용하면 안 되는데도 일부 인터넷 등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정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지난 31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학벌없는 사회)에 따르면 광주 지역 유아 영어학원 13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8곳이 포털사이트, 블로그, 홍보물 등에서 ‘영어유치원’, ‘킨더가든’, ‘캠퍼스’, ‘유아창의인지융합스쿨’, ‘국제학교’, ‘방과 후 과정’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는 해당 유아 영어학원에 대해 지도·점검을 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라고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 대상 어학원은 유치원이 아니기 때문에 어학원 외 명칭을 사용하면 안 되는데도 일부 인터넷 등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정 조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