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형 뉴딜’ 77개 사업 실현 가능성 높인다
문제점·예산 확보 등 전문가 자문 구해
2020년 08월 20일(목) 00:00
재생에너지 전용 산업단지, 고구마연구센터, 세계유산체험, 디지털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해남군이 발굴한 ‘해남형 뉴딜’ 77개 사업이다. 해남군은 이들 사업의 실현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듣는 등 발로 뛰고 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한국판 뉴딜사업종합계획에 대응해 발굴한 해남형 뉴딜사업의 선제적 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 자문활동에 나섰다.

해남군은 앞서 디지털 뉴딜 43건, 그린 뉴딜 24건, 안전망 강화 10건 등 총 77건의 해남형 뉴딜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산단) 전용 시범산업단지 조성,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설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조성, 비대면 세계유산 체험 플랫 폼 개발 등이다.

또 디지털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가상현실 종합전지훈련장 구축, 식품업체 빅데이터 수집 및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해 해남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했다.

해남군은 이들 사업의 시행을 위해 강상구 부군수를 주축으로 각 사업별 소관 부서장과 담당 팀장이 동행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어촌공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해 전문가들에게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문제점,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강상구 해남부군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응한 해남만의 뉴딜 정책을 발굴했다”며 “앞으로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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