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광주·전남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광주상공회의소는 13일 광주·전남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장)와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청와대 등에 건의했다.
광주상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시간당 90㎜, 사흘간 최대 600㎜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 광주·전남이 큰 인명·재산피해를 입었다”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재정능력만으로는 피해 복구에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광주에서는 1명이 사망, 이재민 309세대, 시설피해 1249건, 재산피해액 10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고, 전남은 지난 12일 기준 인명피해 10명(사망 9명·실종 1명), 이재민 3187명, 재산피해 2837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광주지역은 지역 주력산업 업종인 자동차, 가전, 광산업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와 평동산업단지가 침수돼 200여 기업들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약 20여억원에 이르기까지 피해를 입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상의 측은 앞으로 피해 기업과 피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광주상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시간당 90㎜, 사흘간 최대 600㎜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 광주·전남이 큰 인명·재산피해를 입었다”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재정능력만으로는 피해 복구에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지역은 지역 주력산업 업종인 자동차, 가전, 광산업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와 평동산업단지가 침수돼 200여 기업들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약 20여억원에 이르기까지 피해를 입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