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 짓는다
한양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2020년 08월 04일(화) 18:12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야경 조감도.
한국서부발전이 새만금 일대에 최초로 건설될 수상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조감도>에 참여한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공모한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인 ‘햇빛나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한양을 비롯한 6개 지역 기자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햇빛나눔사업은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대 저류지에 73㎿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130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주민들과 수익을 나누고,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농업생산 기반시설에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형’ 사업모델로 추진된다.

한양이 시공을 맡고, 서부발전은 준공 후 운영을 책임진다. 주요기자재는 전북지역 기업이 공급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3월 수주한 새만금 2구역의 100㎿ 육상태양광에 이어 이번 수상태양광 사업권 획득을 바탕으로 새만금지역을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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