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14억 들여 다목적 인양기 설치
2020년 07월 28일(화) 00:00
진도군이 재해 발생시 소형 어선의 신속한 인양과 어획물 등 운반을 위해 10t급 다목적 인양기를 15곳에 설치한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올해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청용항 등 15곳에 10t급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재해 발생시 소형 어선의 신속한 인양과 어획물 운반을 위해서다.

진도군은 지난 1996년부터 5년 동안 191곳에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했다.

시설물 보수는 어촌계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조례를 제정·운영하고 있다.

매년 전문 보수업체와 함께 정기점검을 통한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수비용이 많이 발생하면 군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해일 등 기상 악화때 어선을 육지로 인양하는 역할은 물론 어획물 생산과 위판에서부터 어선 수리, 대피, 양식 기자재 운반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수산 시설물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인양기는 어업인들의 재산 보호와 어업활동 편의, 소득 증대 활성화에 꼭 필요한 시설물”이라며 “인양기 설치는 물론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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