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위험 높으면 확진자 아파트 동까지 공개
광주시 검토중…현재는 이름만 공개
광주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의 이름을 공개한 데 이어 동까지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9일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아파트의 CCTV, 엘리베이터 동선 등을 확인해 필요하다면 동까지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아파트의 동까지 공개하는 문제는 개인 정보 관련이어서 이름만 공개하고 있다”면서도 “확산의 위험이 크다면 동까지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의 집을 소독하고 해당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나 공동시설의 이용 상황을 확인해 위험도를 분류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아파트 단지 전체를 소독하고 입주민 전수 조사에 들어가는 등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의 이름을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확진자의 개인 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아파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9일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아파트의 CCTV, 엘리베이터 동선 등을 확인해 필요하다면 동까지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아파트의 동까지 공개하는 문제는 개인 정보 관련이어서 이름만 공개하고 있다”면서도 “확산의 위험이 크다면 동까지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아파트 단지 전체를 소독하고 입주민 전수 조사에 들어가는 등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의 이름을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확진자의 개인 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아파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