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연말까지 놀이환경 진단사업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 협약
2020년 07월 07일(화) 00:00
광주시 북구가 지역 아동들이 뛰어 놀기 좋은 자치구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단체와 손을 잡는다.

6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북구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NGO)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놀이환경 진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공원이나 놀이터를 전수 조사하고 주민·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지역 특성에 맞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아동·주민 조사단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 진단 기획, 전문 조사업체 운영·관리, 결과보고회 등을 담당한다.

사업은 7월 중 180여 명의 아동·주민 조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8월부터 89곳의 현장에 대한 비대면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모니터링 결과는 전문 리서치기관과 함께 분석 후, 11월 중 놀이환경 개선 방향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숍과 성과 공유회에 반영된다.

북구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아동의 권리증진과 관련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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