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늘 생산량 35만t 지난해보다 9.6% 감소 가격 다소 오를 듯
![]() 올해 마늘 정부 수매 현장.<광주일보 자료사진> |
올해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라고 농업 당국이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마늘 생산량이 35만t으로 평년보다 15.0% 많지만 지난해보다는 9.6% 감소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관측본부는 841개 표본 필지를 대상으로 실측한 결과 마늘 생육기 후반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생산 단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차례 마늘 수급안정 대책으로 평년 대비 과잉물량 4만5000t보다 많은 5만7000t을 시장격리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기준 정부 수급대책으로 3만t이 시장격리됐으며, 정부·농협 수매, 수출 등 지속 추진으로 과잉물량 해소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남도종 마늘의 농협 수매 단가는 지난해 1㎏당 18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랐고, 민간 거래 단가도 2400원까지 상승했다.
경남 남해군 남도종 마늘의 농협 수매 단가는 지난해 1㎏당 2500원보다 500원 더 비싼 3000원으로 결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마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는 가능한 가격 상황에 따라 적절히 나눠서 출하하고 산지공판장 출하 시에는 충분히 건조해 표준규격에 맞는 마늘을 잘 선별해달라”고 당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마늘 생산량이 35만t으로 평년보다 15.0% 많지만 지난해보다는 9.6% 감소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관측본부는 841개 표본 필지를 대상으로 실측한 결과 마늘 생육기 후반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생산 단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전남 남도종 마늘의 농협 수매 단가는 지난해 1㎏당 18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랐고, 민간 거래 단가도 2400원까지 상승했다.
경남 남해군 남도종 마늘의 농협 수매 단가는 지난해 1㎏당 2500원보다 500원 더 비싼 300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