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지역감염 차단 ‘특별지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거리두기·소모임 자제 등
2020년 07월 02일(목) 19:50
김영록 전남지사가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 모임 자제, 2m 이상 거리 두기 등을 내용으로 22개 시·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최근 광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고위험 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확산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시는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시 마스크착용을 생활화 ▲소규모 모임, 방문판매, 투자 설명회 등 모임 자제 ▲3밀(밀폐·밀집·밀접)장소 가지 않기 ▲발열, 인후통, 감기증상 등 발현시 자가격리 철저 ▲2m 이상 거리두기 등이다.

김 지사는 “자신과 이웃의 보호를 위한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는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라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자와 차량에 동승했거나 같은 병실 입원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접촉자들은 감염을 피한 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일 김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점검 회의를 갖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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